☐ 예배로의 부름
❍ 초청
오너라, 우리가 엎드려 경배하자. 우리를 지으신 주님 앞에 무릎을 꿇자.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가 손수 이끄시는 양 떼다.
오늘, 너희는 그의 음성을 들어 보아라. (시 95:6-7, 새번역)
❍ 환영
(인도자)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회중) 당신과도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성서 낭독
[시편 29:1-11, 새번역]
1 하나님을 모시는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권능을 주님께 돌려드리고 또 돌려드려라.
2 그 이름에 어울리는 영광을 주님께 돌려드려라. 거룩한 옷을 입고 주님 앞에 꿇어 엎드려라.
3 주님의 목소리가 물 위로 울려 퍼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로 말씀하신다. 주님께서 큰 물을 치신다.
4 주님의 목소리는 힘이 있고, 주님의 목소리는 위엄이 넘친다.
5 주님께서 목소리로 백향목을 쩌개고, 레바논의 백향목을 쩌개신다.
6 레바논 산맥을 송아지처럼 뛰놀게 하시고, 시룐 산을 들송아지처럼 날뛰게 하신다.
7 주님의 목소리에 불꽃이 튀긴다.
8 주님의 목소리가 광야를 흔드시고, 주님께서 가데스 광야를 뒤흔드신다.
9 주님의 목소리가, 암사슴을 놀래켜 낙태하게 하고, 우거진 숲조차 벌거숭이로 만드시니, 그분의 성전에 모인 사람들이 하나같이, "영광!" 하고 외치는구나.
10 주님께서 범람하는 홍수를 정복하신다. 주님께서 영원토록 왕으로 다스리신다.
11 주님은 당신을 따르는 백성에게 힘을 주신다. 주님은 당신을 따르는 백성에게 평화의 복을 내리신다.
❏ 죄의 고백
❍ 침묵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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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송

❍ 참회의 기도
(중보자)
주님, 당신이 자비와 은총으로 힘을 주시지 않으면, 이 슬픈 인생을 제가 어찌 견디겠습니까? 당신 얼굴을 저에게서 돌리지 마소서. 제 영혼이 물 없는 사막처럼 되지 않도록 당신의 위안을 저한테서 거두지 마십시오. 오, 주님. 당신 뜻을 이루면서 겸손하게 사는 길을 저에게 가르쳐주십시오. 당신 홀로 저를 옹글게 하시고, 제 영혼을 속속들이 들여다보십니다. 당신만이 저에게 한결같은 평화와 기쁨을 주실 수 있습니다.
❍ 화답
(회중)
주님,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나의 신음 소리를 들어주십시오. 나의 탄식 소리를 귀 담아 들어 주십시오. 나의 임금님, 나의 하나님, 내가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시 5:1-2, 새번역)
❍ 사죄 선언
저마다 지은 죄 감당하기에 너무 어려울 때에,
오직 주님만이 그 죄를 용서하여 주십니다. (시편 65:3, 새번역)
❏ 들음
<복음과상황> 421호 (2025년 12월호), 마을공동체 하.나.의. 강선규 이사장 인터뷰 정리본집에 집을 이어, 주거·마을·예배공동체를 일구는 하.나.의.교회
마을공동체 하.나.의. 강선규 이사장 인터뷰 정리본
연재 프로젝트 「무브먼트 투게더: 공동체 탐방」은 공동체의 비전과 핵심 가치가 어떻게 현실의 삶 속에서 구현되는지를 탐색하는 기획이다. 첫 번째 시즌의 주제는 ‘주거’로, 단순히 집의 형태를 소개하는 데 목적이 있지 않다. 오히려 주거라는 구체적인 삶의 공간을 통해 공동체의 신앙, 가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고 확장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 연재의 첫 방문지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자리한 하.나.의.교회와 마을공동체 하.나.의.이다. 이 공동체는 네 채의 공동체주택(총 29가구)과 인근 거주 가구들을 포함해 약 150명이 하나의 생활권과 관계망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이 글은 마을공동체 하.나.의.의 형성과정, 운영 원리, 그리고 공동체주택이 지닌 신앙적·사회적 의미를 강선규 이사장과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정리한 것이다.
1. 공동체주택을 향한 문제의식과 비전의 형성
강선규 이사장은 2003년 교회를 개척한 이후, 첫해에만 세 차례 이사를 해야 했던 경험을 회고한다. 안정적인 예배 공간을 확보하는 일은 교회 개척 초기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였다. 그러나 단순히 ‘건물’을 확보하는 문제를 넘어, 그는 교회와 삶이 분리되지 않는 공간에 대한 상상을 품게 되었다.
“교회 식구들과 함께 살 집을 마련하고, 그 지하에 예배 공간을 열면 어떨까?”라는 질문은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교회의 정체성과 직결된 고민이었다. 개척 5년 차에 교회는 ‘비저닝 TF’를 구성해 교회의 미션과 사명을 재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과정에서 하.나.의.교회는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한다’는 미션 아래, ‘온전한 제자도’,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 ‘창조적 변혁’이라는 세 가지 사명을 공동의 고백으로 정리했다.
2010년 전 교인 여름수련회는 이 비전을 구체화하는 전환점이 되었다. 수련회 주제는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였고, 교회는 공동체란 무엇인지, 주일예배 중심의 만남을 넘어 일상과 신앙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이 논의했다. 이 과정은 새로운 공동체 모델을 ‘정의’하는 시간이기보다, 이미 품고 있던 질문과 꿈을 현실의 선택으로 밀어붙이는 계기였다.
하.나.의.교회가 추구한 공동체는 영적 친밀성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경제, 살림, 육아, 돌봄 등 삶의 전 영역에서 공동체성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인식 속에서, “이제는 모여서 살아야겠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당시 교회는 주거지역이 아닌 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고, 걸어서 교회에 오는 교인은 한 명도 없었다. 이는 공동체로서의 삶이 공간적으로도 단절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현실이었다.
2. 공동체주택의 건설과 초기 정착 과정
첫 번째 공동체주택 ‘하심재’는 2013년, 12가구가 입주하며 시작되었다. 이후 2016년 두 번째 주택 ‘하의재’가 완공되었고, 현재는 ‘하담재’, ‘하소재’까지 네 채의 공동체주택이 형성되었다. 겉보기에는 3년 만에 20가구 이상이 한 동네에 모여 산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첫 주택 건설 과정에서 공사 지연이 발생하면서 그 사이 인근으로 이사 온 가정들이 이미 공동체의 일부가 되어 있었다.
2011년 토지를 매입하던 당시만 해도, 도심 속에서 기독교 공동체가 공동체주택을 짓고 살아가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 참고할 모델이 없었던 상황에서 모든 결정은 모험에 가까웠고, 시행착오와 갈등도 적지 않았다. 시공사 문제로 입주가 계획보다 약 10개월가량 늦어지면서, 몇 가정은 임시로 두 집이 함께 살아야 하는 상황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이 시간은 단순한 ‘대기 기간’이 아니라, 공동체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연습의 시간이었다. 서로의 삶에 더 깊이 개입하고, 공동체주택에 대한 교회의 관심과 기대를 공유하는 과정 속에서 마을공동체 하.나.의.는 이미 태동하고 있었다.
첫 주택 입주 이후, 교회는 두 번째 공동체주택 건설과 함께 예배 공간을 이전해 공동체주택 지하에 자리를 잡았다. 이 공간은 주중에는 ‘마을극장 가좌동’으로 활용되며 지역 주민들과도 연결되는 열린 공간이 되었다. 매주 수요일 공동식사를 중심으로, 육아와 놀이, 학습이 한 건물 혹은 동네 안에서 이루어지며 공동체는 점차 일상의 리듬을 공유하게 되었다.
3. 공동육아와 일상 공유를 통한 공동체의 성장
마을공동체 하.나.의.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공동육아다. 초기 입주 가정 대부분이 30대 부부였고, 자연스럽게 아이들을 함께 돌보는 구조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그 결과 전일제 공동육아 ‘아뜰’이 만들어졌고, 이후 초등 방과후 모임 ‘꿈뜰’, 중학생 방과후 모임 ‘날자청자’로 이어졌다.
이 마을에서 태어나 자란 아이들 중 일부는 이미 중학생이 되었고, 방과 후가 되면 자연스럽게 공동체 공간에 모인다. 강 이사장은 이를 두고 “한 세대가 이 공동체 안에서 길러지고 있다”고 표현한다. 부모들에게도 이 구조는 큰 안정감을 준다. 육아의 어려움이 발생할 때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관계망이 존재하고, 앞서 아이를 키운 가정들의 경험이 다음 가정의 불안을 덜어준다.
공동체는 자녀가 있는 가정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청년, 싱글, 자녀 없는 부부에게도 일상 공유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함께하는 밥상, 운동, 공부 모임, 취미 활동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고, 물건을 나누거나 돌려쓰는 문화 역시 자연스럽게 정착되었다. 관계가 충분히 쌓여 있기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제공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
4. 규율보다 관계, 강제보다 선택
공동체의 규모가 커질수록 규율과 원칙의 필요성도 커지지만, 하.나.의. 공동체는 경직된 규칙보다는 기다림과 합의를 중시한다. 공동체는 주거공동체, 마을공동체, 예배공동체로 구분되지만, 각각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 다른 리더십과 의사결정 구조를 갖고 있다.
교회와 마을공동체에는 멤버십 서약이 존재하지만, 주거공동체에는 명문화된 규칙보다 암묵적 약속이 더 중요하게 작동한다. 약속을 충실히 지키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공동체는 오랜 시간 기다려주는 분위기를 유지한다. 시간과 재물, 재능의 공유는 의무가 아니라 매일의 선택이며 결단이다.
공동체를 떠나는 사람도 있다. 공동체는 그들을 억지로 붙잡기보다, 이곳에서의 경험이 각자의 삶을 성숙하게 만드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 그 과정에서 리더십은 아픔과 책임을 감당하지만, 공동체는 그 상처마저 성장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5. 집값 논리에서 벗어난 주거, 지역과 연결된 공동체
공동체주택에 입주한 가정들은 대부분 넉넉한 형편에서 출발하지 않았다. 사회투자기금과 공공정책을 활용하고, 공동체 구성원들의 연대를 통해 주거를 마련했다. 중요한 점은 이들이 집을 ‘자산’이 아니라 ‘공유지’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아파트 가격 상승의 논리에 삶이 규정되는 대신, 공동체와 함께 살아가는 방식이 삶의 방향을 규정한다.
이러한 선택은 지역과의 관계에서도 드러난다. 마을공동체는 독거 어르신 돌봄, 반찬 나눔 사역을 지속해왔고, 최근에는 신통개발(재개발) 이슈에 맞서 주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연대했다. 공동체주택의 공간은 주민설명회 장소가 되었고, 공동체 구성원들은 서명운동과 시위에도 참여하며 재개발을 저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6. 확장되는 상상: 충북 음성 공동체
하.나.의. 공동체는 서울 남가좌동에 머무르지 않고, 충북 음성에 도농 공동체의 거점을 마련하며 또 다른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자연과 생태, 다음 세대를 위한 공간을 꿈꾸며 커뮤니티 하우스와 주거 공간을 점차 확장하고 있다. 이는 공동체가 상상한 것이 현실이 되면서, 다시 새로운 상상을 가능하게 만든 사례라 할 수 있다.
맺음말
하.나.의. 공동체 사례는 공동체주택이 하나의 정답이 아니라, 공동체를 향한 진지한 질문과 실천의 결과임을 보여준다. 강선규 이사장은 공동체를 꿈꾸는 이들에게 “작게라도 시작해보라”고 말한다. 주거는 그 시작이 가장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자리이며, 일상의 공간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내려는 시도가 곧 공동체의 본질임을 이 이야기는 증언한다.
요약
<복음과상황> 실린 인터뷰 기사는 서울 남가좌동에서 공동체주택과 마을공동체를 함께 일구어온 하.나.의.교회의 사례를 통해, 주거가 어떻게 신앙과 공동체 비전을 구현하는 공간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하.나.의. 공동체는 ‘함께 사는 삶’을 통해 예배, 돌봄, 육아, 경제, 지역 연대를 통합적으로 실천한다. 공동체주택은 단순한 주거 형태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살아내는 구조이자 훈련의 장이다.
- 출발점
- 교회 개척 과정에서 예배 공간과 삶의 분절을 문제의식으로 인식
-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라는 교회 비전이 주거 실천으로 구체화됨
- 공동체주택의 형성
- 2013년 첫 공동체주택 ‘하심재’ 입주 이후 네 채로 확장
- 사례 없는 상황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정착
- 일상 공유의 구조
- 공동육아, 공동식사, 학습·취미 모임을 통해 삶의 밀도 형성
- 아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한 세대가 공동체 안에서 성장
- 운영 원칙
- 강한 규율보다 합의와 기다림
- 자발적 헌신과 선택에 기반한 참여
- 부동산 논리에서 벗어난 주거
- 집을 자산이 아닌 ‘공유지’로 이해
- 집값 상승보다 공동체 지속 가능성을 선택
- 지역 공공성과 연대
- 독거 어르신 돌봄, 재개발 반대 활동 등 지역사회와 적극적 연대
- 공동체주택이 지역 시민성의 거점 역할 수행
- 확장되는 비전
- 충북 음성에서 도농 공동체 실험
- 생태, 돌봄, 다음 세대를 향한 장기적 상상
의의
하.나.의. 공동체 사례는 공동체주택이 하나의 모델이기보다, 공동체를 향한 진지한 질문과 실천의 결과임을 보여준다. 이들은 완성된 답을 제시하기보다, “작게라도 시작하라”는 초대를 건넨다. 주거는 그 초대가 현실이 되는 가장 구체적인 자리임을 이 글은 증언한다.
Q1. 가장 먼저 마음에 남았던 장면이나 이야기는 무엇이었나요?
- "저건 나랑은 좀 다르다", "저건 좀 부럽다"라고 느꼈던 부분, 혹은 좋았던 장면, 인상적이었던 표현, 고개가 끄덕여진 부분이 있다면 함께 나눠봐요.
Q2. ‘함께 사는 공동체’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글이 당신의 일상이나 신앙을 건드린 지점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었나요?
- “좋아 보이지만 나는 못 할 것 같다”고 느껴지는 지점은 어디인가요?
- 실제로 해볼 수 있는 아주 작은 시도는 무엇이 있을까요? 주거, 식사, 육아, 돌봄, 관계, 소비 방식 중 하나를 떠올려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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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귐
❍ 찬송
❍ 기도
그들이 먹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서 축복하신 다음에,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고 말씀하셨다.
"받아서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또 잔을 들어서 감사 기도를 드리신 다음에, 그들에게 주시고 말씀하셨다.
"모두 돌려가며 이 잔을 마셔라.
이것은 죄를 사하여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다." (마 26:26-28, 새번역)
❍ 공동식사
❍ 공동기도
(인도자) 주님, 저를 당신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상처가 있는 곳에 용서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심게 하소서.
(회중)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이 있는 곳에 광명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주게 하소서.
(인도자) 오, 거룩하신 주인님, 저로 하여금
위로받으려 하기보다 위로하게 하시고
이해받으려 하기보다 이해하게 하시며
사랑받으려 하기보다 사랑하게 하소서.
(회중) 주어서 받고, 용서해서 용서받고,
스스로 죽어서 영원한 생명으로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 공동축도
(인도자)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십시오. 모든 성도가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회중)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사귐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 빕니다. (고후 13:12-13, 새번역)

❏ 보냄
예배가 마쳤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예배 순서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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